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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MRI 10월 개정된 건강보험 적용기준과 뇌CT와의 차이점

뇌건강과 뇌MRI

우리 몸의 중추역할을 하는 뇌.

우리 뇌는 정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가 어렵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체크를 하고 큰 질병이 오지 않도록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자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치매환자도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치매환자들에 대한 의료비용도 높아지고 있지요.

그래서 두통이 있는 분들이 뇌 관련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뇌MRI를 찍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스스로 자진해서 찍기는 쉽지 않고, 의사의 권유로 하는 검사의 경우 건강보험이 해당이 되고 개인이 가입한 보험의 혜택도 가능하여 뇌MRI를 큰 부담 없이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강화된 뇌MRI건강보험 적용기준

2023년 10월부터 뇌, 뇌혈관 MRI건강보험 적용기준이 강화되었습니다.
의사의 소견 하에 뇌질환이 의심되어 치료가 예상되는 증상에 한해서만 MRI검사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단순한 두통 등으로 환자가 원해서 하는 경우에는 환자가 진료비를 모두 부담해야 합니다.

의사가 MRI검사까지 필요치 않다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원해서 하는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뇌질환 확진을 받았거나 뇌신경학적 검사에서 이상소견으로 인해 MRI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건강보험적용은 최대 2회까지만 적용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뇌MRI와 뇌CT검사 중 선택해서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두 가지 검사의 차이점에 대해서 혹시 알고 계신가요?

뇌CT MRI 차이

뇌MRI와 CT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방사선 사용의 유무입니다 뇌MRI는 전기의 자력으로 인식하는 자기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CT검사는 흔히 X-RAY로 알려져 있는데 방사선을 이용하여 촬영하기 때문에 인체에 X-RAY를 쏘아서 방사능의 흡수 수치를 인식하여 검사를 하는 방식입니다.

CT는 검사시간이 1분 내외로 매우 짧고 건강보험도 적용되어 저렴한 편입니다. 미세골절, 디스크 유무 등을 알 수 있고 뇌경색을 보기에는 유용하지만 신경 눌림 및 퇴행 정도는 파악하기가 어려우며 다양한 부위를 정밀하게 관찰하기는 어렵습니다.

뇌CT 원리 특징과 장단점

뇌CT는 두경부 컴퓨터 단층촬영을 말합니다 흔히 X-RAY라고 말하지요.
인체에 X-RAY를 쏴서 X선을 투과해 각 부위 별로 방사능의 흡수 수치를 인식하여 뇌의 단면을 단층으로 촬영합니다.

기본 CT는 조영제가 없어도 검사가 가능하며 비교적 단시간에 촬영이 가능하고 뇌의 출혈 여부 및 골절상태를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MRI에 비해 해상도가 낮기 때문에 뇌혈관을 세밀하게 관찰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따라 뇌의 변성과 미세혈관질환, 작은 사이즈의 병변 확인이 어렵습니다.

대부분 빠르게 증상을 파악해서 원인을 알아야 하는 경우에 사용하기 때문에 응급실에서 많이 이용하며 악성종양이나 간, 폐 등 심각한 질병의 검사를 하기 전 우선적으로 X-RAY검사를 먼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MRI원리 특징과 장단점

뇌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은 고주파와 초전도 자석을 활용하여 뇌조직 및 혈관상태의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방법입니다.
자기장을 걸고 고주파를 송신하여 인체 내 수소 원자핵으로부터 발생하는 영상 신호를 2차원과 3차원 단면으로 보여주는 전신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횡단면, 시상면, 관상면 등의 다양한 부위를 정밀한 영상촬영이 가능합니다. 뇌MRI를 통해 뇌졸중, 뇌출혈, 뇌종양, 치매 등 뇌질환에 유무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MRI는 X선을 투과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CT보다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뇌의 구조에서 생긴 이상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통이나 치매, 어지럼증, 뇌경색 등 뇌 관련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고해상도 MRI를 통해 정밀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뇌CT 비용과 뇌MRI 비용 비교

뇌CT는 10~30만원으로 조영제 사용여부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뇌MRI는 검사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서 혹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실비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실제 부담하는 금액은 크게 줄어 들게 됩니다.

평균 40만원 이상이며 비싼 곳은 100만원이 넘는 곳도 있으며 병원의 규모와 급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MRI 검사 비용이 비싼 이유는 장비가 수십억 원대로 매우 고가이고, 숙련된 영상의학과 의사를 비롯하여 방사선사 등의 전문가들이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MRI에서 자기장의 세기를 테슬라(T)라고 부릅니다. 1.5T, 3T, 7T가 보편적이며 숫자가 클수록 더 섬세하고 정밀한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일반 건강검진 하는 곳은 1.5 T 테슬라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종합병원 혹은 대학병원의 경우는 3 T테슬라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근 장기요양보험을 위해 MRI를 남용하는 사례가 많아져 의사의 소견에 의해 찍는 경우가 아닌 스스로 원해서 찍는 경우는 보험에서 제외하게 되어 100% 자가부담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단순 두통 등으로 인한 MRI촬영은 어렵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의사소견에 의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료보험적용이 가능해 전체 가격에서 80%정도가 지원됩니다.

MRI촬영시 필요서류

1차 병원인 동네 의원이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진료확인서를 받아서 2,3차 병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2차 병원은 대학병원, 종합병원급이며 3차병원은 상급병원인데 이때 진료의뢰서 등 추천서가 필요합니다.

추천서 없이 진료시 보험적용이 안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진료의뢰서를 꼭 준비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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